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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번식
종자번식은 종자를 수단으로 하여 개체를 증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종자의 형성은 암수의 수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유성번식이라고도 합니다. 채소와 화초류는 주로 종자번식을 합니다.
과수류, 화목류, 구근류, 마늘, 딸기와 같이 영양번식을 하는 작물의 경우도 품종 육성을 위해서는 종자번식을 이용합니다.
▶종자번식의 장점
- 대량으로 씨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번식이 가능합니다.
- 종자는 취급이 간편합니다.
- 수송과 저장이 용이합니다.
▶종자번식의 단점
- 유전적 변이로 양친의 형질이 그대로 전달되지 못합니다.
- 영 년생 과수류의 경우는 개화 결실에 이르는 기간이 길어집니다.
종자의 중요한 기능
▶종자의 6가지 기능
1. 세대를 이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종자는 하나의 종이 영속하는 데 세대를 이어 주는 교량 역할을 합니다.
2. 불량환경을 극복하는 수단입니다.
저온과 고온, 우기와 건기가 반복되는 지역에서 휴면하면서 불량한 환경을 극복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3. 종자는 식량이며 에너지원입니다.
종자는 동물의 중요한 에너지원을 저장하고 있어 사람의 식량이며 가축의 사료가 됩니다.
4. 식물의 중요한 이동 수단입니다.
식물은 화분과 종자를 통하여 이리저리 옮겨 다닐 수 있습니다.
5. 유전적 변이를 만들어 이용합니다.
종자의 형성 과정에서 암수의 성이 관여하면서 유전자를 교환합니다.
6. 농업생산의 중요한 수단입니다.
작물을 재배하는 것은 바로 종자를 파종하는 것입니다.
영양번식
영양번식은 세포, 조직, 줄기, 잎, 눈, 뿌리 등의 영양
기관을 이용해서 번식시키는 방법으로 무성번식이라고도 합니다.
영양번식은 식물영양 기관의 일부를 모체로부터 분리하여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 가는 번식 방법입니다.
종자에 의존하지 않고 개체를 늘려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이나 수정 없이 번식하는 것으로 동물과 구분되는 독특한 번식 방법입니다.
▶영양번식의 장점
- 유전적 변이 없이 품종의 형질이 후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종자번식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작물의 번식 수단이 됩니다.
- 마늘, 바나나, 감귤류, 무화과 등은 영양번식이 거의 유일한 번식 수단입니다.
- 과수의 경우는 초기 생장이 빠르고 결실 연령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 과채류에서는 병을 막고, 양과 수분 흡수력을 증대시키며 환경 적응성을 높여 줍니다.
▶영양번식의 단점
- 종자번식보다 증식률이 낮습니다.
-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제거가 불가능합니다.
- 저장과 운반이 어렵고 비쌉니다.
- 작물의 종류에 따라 수준 높은 번식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영양번식의 종류
세포나 조직의 분화를 이용한 조직배양 이외의 영양번식에는 삽목, 접목, 취목, 분주, 분주 등이 있습니다.
1) 삽목(꺾꽂이)
삽목은 영양기관인 잎, 줄기, 뿌리를 모체로부터 분리하여
상토에 꽂아 뿌리를 내리게 하고 새싹을 돋아나게 하여 독립된 식물체로 만드는 번식법입니다.
▶삽목 원리
식물이 가진 세포의 줄기, 꽃가루, 뿌리, 잎 등의 세포에서 완전한 식물체로 재생하는 능력인 전형 성능과 손상된 조직의 재생능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삽목 분류
삽수의 재료, 삽수의 크기, 삽수의 채취 부위, 삽수 기부의 절단 방법, 삽목 시기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삽목 시기
초본성 작물은 삽목 환경과 삽수의 크기가 적당하면 어느 시기에 삽목하여도 좋습니다.
목본성 작물은 삽목 시기의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삽목의 작업 순서
1. 삽수 준비를 준비합니다.
2. 삽목용 상토 준비를 준비합니다.
3. 발근촉진제 처리합니다.
4. 온도와 습도 조절을 하고 이식합니다.
▶삽목 주의 사항
- 일반적으로 삽수는 병이 없고, 충실한 개체로부터 채취합니다.
- 삽목용 상토는 거름기가 없고 산도가 알맞고 보수력과 통기성이 좋아야 합니다.
-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아야 합니다.
▶삽목의 온도와 습도
- 적절한 온도: 20~25°C
- 공중 습도: 90% 이상
삽목 후에는 온도, 습도, 광 등과 같은 삽목의 환경이 중요합니다.
온도는 일반적으로 생육적온보다 약간 낮은 20~25°C 정도가 좋은데 열대식물은 이보다 높은 온도를 요구합니다.
삽수는 건조하면 말라서 죽게 되므로 뿌리가 내리기 전까지는 공중 습도를 9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잎이 붙어 있는 삽수는 삽목 후 강한 광을 쪼이면 잎이 증산을 많이 해 삽수를 시들게 하므로 차광이 필요합니다.
2) 접목(접붙이기)
접목은 번식하고자 하는 어미나무의 가지나 눈을 떼어내서 다른 나무에 붙여 키우는 번식법입니다.
이때 접을 붙이는 가지를 접수, 뿌리가 되거나 접수의 밑부분이 되는 나무를 대목이라고 합니다.
과수나 화목류의 번식에 널리 쓰이며 과채류와 선인장의 번식에도 사용합니다.
▶접목의 원리
대목과 접수를 조직적으로 유합, 접착시키는 번식법입니다.
▶접목 효과
- 새 품종을 빠르게 증식시킬 수 있습니다.
- 토양과 환경 저항성을 높여 줍니다.
▶접목 시기
- 온대 목본성 원예식물의 경우는 나무의 눈이 트기 2~3주 전인 3월 중순에서 4월 상순 사이가 적당합니다.
- 대목은 수액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눈이 활동할 때가 적기입니다.
- 접수는 휴면 상태일 때가 적기입니다.
- 여름 접목은 8월 상순에서 9월 상순 사이에 실시합니다.
- 초본성 채소는 시기와 관계없이 묘의 나이가 접목에 적당하면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3) 취목(묻어떼기)
취목은 생육이 왕성한 봄부터 여름에 걸쳐 과수나 화목류를 번식하는 방법입니다.
식물체의 일부에서 뿌리를 발생시킨다는 점에서 삽목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모 식물에서 뿌리를 내려 한 개체로서의 형태와 기능을 갖춘 부위를 잘라 떼어 낸다는 것이 삽목과 다릅니다.
▶취목의 장점
- 번식이 확실합니다.
- 삽목이 잘 안되는 작물이나 굵고 오래된 가지도 쉽게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 원하는 모양의 가지를 개체로 번식시키고 싶은 분재 등에서 유용합니다.
▶취목의 단점
- 대량증식이 어렵습니다.
- 번식기간이 깁니다.
▶취목 시기
- 온실용 원예식물은 3월부터 5월 사이에 주로 실시합니다.
- 일반 노지 원예식물은 봄철에 싹이 트기 전에 하거나 6~7월에 실시합니다.
4) 분주(포기나누기)
분주는 뿌리 부근에서 생겨난 포기나, 꼭지눈이나 곁눈의
자리가 아닌 다른 자리에서 나는 눈을 나누어 증식하는 방법입니다.
- 붓꽃, 꽃창포, 거베라, 국화 등 대부분의 숙근초, 나무딸기 등의 관목류에서 활용되는 손쉬운 방법입니다.
- 분주의 시기는 작물의 종류, 꽃눈분화와 개화 시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분주 시기
- 철쭉, 수국, 라일락, 남천 등의 경우 봄에는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에 실시합니다.
- 꽃창포, 아이리스, 관음죽, 석류나무 등은 6월부터 7월에 걸쳐 포기나누기합니다.
- 딸기, 작약, 소철, 매화나무, 영산홍 등은 9월에 주로 포기나누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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