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주요 품종과 효능
딸기 주요 품종인 매향은 논산 딸기시험장에 개발했으며 수송 및 품질이 우수하여 신선 딸기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설향은 흰 가루 병에 강하고 수량성이 높아 국산 품종 보급 확대와 농가 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저온에서 생육이 왕성한 대왕 등이 있습니다.
딸기의 효능으로는 딸기의 붉은색을 나타내는 색소는 안토시아닌이며 항산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딸기는 비타민과 무기 영양분이 풍부하고 딸기의 영양소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비타민 C입니다.
어른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 함량 60mg 정도는 딸기 5~6개를 섭취하면 충분합니다.
딸기는 가공되어 잼이나 요구르트, 제과나 제빵 등으로 이용되고 대부분은 생식용으로 이용됩니다. 또한 재배 기간이 길고 노동력이 많이 드는 작물입니다. 하지만 저온에서도 생육이 양호하여 겨울철 재배 기간 동안 다른 작물에 비해 난방비가 거의 들지 않고 수확과 선별에 드는 노동력을 제외하면 경영비가 비교적 적게 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향 재배 방법
매향 재배 방법은 휴면이 매우 얕아 저온 처리 등 특별한 저온 경과 없이 재배하기에 적합한 품종입니다. 지온이 낮은 시기에 조기 수확하면 과일 크기가 작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촉성 재배의 기본 원칙인 적온 및 지온 유지 등 재배 원칙에 맞추어 재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촉성 재배를 하게 되면 1월 하순부터 수확이 개시되고 고품질의 큰 과실 생산이 가능합니다. 식물체는 초세가 왕성하고 신장성이 좋습니다. 화방이 길기 때문에 두둑의 높이를 30cm 이상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과실의 특성은 맛과 향, 과실의 모양, 광택이 뛰어나고 과일이 무겁고 단단하여 품질은 매우 우수합니다.
재배 시 유의 사항은 육묘기 건조 및 고온 스트레스에 민감하므로 관수를 철저히 합니다. 여름철 탄저병 발생이 심하므로 비 가림 육묘와 철저한 사전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건전한 자묘를 확보할 수 없습니다. 자묘는 포트 육모에 의한 기간이 60일 이상 확보되어야 대묘에 의한 많은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모종 심는 시기는 포트 육묘로 9월 상순이 적기입니다. 9월 중순 이후 정식은 수량 감소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과실은 겨울철에는 단단하고 착색이 우수합니다. 하지만 3월 이후 고온기가 되면 표피가 무르고 착색이 진해져 검게 보이므로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온기에는 1~2일 간격으로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향 재배 방법
설향 재배 방법은 생육이 왕성하고 품질도 우수하며 비교적 병해충에도 강해서 농사짓기가 까다롭지 않습니다. 수량이 많고 과일의 크기 때문에 농가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입니다. 수확기 방제가 어려운 흰 가루 병에도 비교적 강해서 친환경 재배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과일의 경도가 다소 낮아 고온기 유통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저장성을 높이는 재배상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휴면성이 비교적 얕은 편으로 5°C 이하의 저온 요구 시간이 100~150시간 정도로 촉성 재배에 적합합니다. 9월 중순에 모종을 심으면 12월 중순부터 수확이 가능합니다.
초세가 강하고 뿌리 발달이 좋으며 비료 흡수력이 강하고 저온에서도 비교적 잘 자랍니다. 뿌리 발달은 매우 우수하여 연작이나 고농도의 비료 장해에도 비교적 견디는 힘이 강한 편입니다.
재배 시 주의 사항은 생육이 왕성하고 환경 적응성도 뛰어납니다. 하지만 생육 중에 잎끝이 타는 칼슘 결핍 증상을 보입니다. 과일은 과즙이 많고 경도가 약해 고온기에는 저장성이 떨어지고 신맛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수분 조절을 해야 하고 낮 동안에는 고온이 되지 않도록 환기를 주기적으로 합니다.
병해충은 육묘기에 탄저병 방제에 주의하며 수확기에는 과한 습도를 피하고 주간 온도를 25°C 내외로 관리합니다. 저온 시기나 토양 건조 시에는 칼슘의 결핍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정식 후에도 초기에 질소를 과다하게 사용하지 않고 관수만을 실시합니다. 수확기에는 과실 경도가 낮고 과즙이 많아 적기에 수확해야 합니다.
수확 시기 저온에 의한 환기 불량이나 냉해를 주의해서 관리하지 않으면 수확량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조기 수확에 힘쓰고 겨울철에 최대 수확량을 얻을 수 있도록 합니다.
탄저병에 특히 약하므로 육묘 시기에는 방제에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칼슘 결핍이 많이 나타나므로 육묘 시기와 수확 시기 모두 주기적인 칼슘 공급이 필요합니다.
과즙이 풍부한 대왕
과즙이 풍부한 대왕은 과실의 품질이 우수하고 과실의 경도가 강하여 봄철 늦게까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휴면 타파를 위한 저온 요구 시간은 50~100시간이고, 화아 분화를 위한 저온 단일 처리 시간은 온도 15°C, 일장 8시간에서 20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촉성 재배용으로 적합한 품종입니다.
모종 심는 적기는 9월 하순경으로 초기 생육이 왕성합니다.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은 고온기에 탄저병이 발생할 경우 많은 감염이 예상되기 때문에 육묘기 동안 고온 방지와 환기 주기적인 약제 살포가 필수적입니다.
품질은 과즙이 풍부하고 모양이 균일하며 과육의 육질이 치밀하여 씹는 맛이 우수합니다. 단맛이 강하고 신맛이 낮으며 과즙이 풍부한 편으로 상쾌한 맛이 납니다. 재배 시 주의 사항은 정식 초기 초세를 웃자라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종을 심은 후에는 최대한 환기를 철저히 하거나 피복 시기를 늦추어 고온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모종 심는 시기를 너무 빨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고 35°C 이상의 고온이 되지 않도록 환기 및 차관 등을 철저히 관리합니다. 야간의 최저 온도가 2°C 이하로 떨어지면 과실 착색이 지연되므로 야간 최저 온도가 3~4°C 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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