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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파종 시기 모종 심는 방법

by 햇살톡톡 2024. 6. 4.

넓은 초록색 겉잎과 둥글게 속이 차기 시작한 양배추

 

양배추 발아와 생육 온도


 

양배추 발아에 적당한 온도는 15~20°C, 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15~20°C이며
고온에서는 생육이 느려지고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도 약해집니다.

 

생육에 필요한 최저 온도는 5°C 정도로 추위에 견디는 성질은 강하나 품종과 생육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더위에 견디는 성질은 비교적 약하며 30°C 이상의 고온에서는 생육의 장해를 받습니다.

 

양배추가 둥글게 속이 들기 위해서는 일정한 잎의 수가 필요합니다. 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서 둥글게 속이 드는 것을 결구하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양배추의 잎이 18~20매 정도이면 외부의 잎에 의해서 빛이 내부까지 비치는 양이 적어 결구가 시작됩니다.

 

빛에 대한 잎의 반응은 성숙한 잎이 미숙하고 노화된 잎보다 민감하여 양배추의 속이 잘 듭니다.

 

양배추가 속이 들 때 안쪽 잎은 광합성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깥에 있는 잎의 광합성에 의존하므로 양배추가 둥글게 속이 들기 전에 적당한 질소의 공급이 필요합니다. 

 

양배추 파종 시기와 재배 방법


 

양배추 봄 재배는 온상에 파종, 육묘하여 5월 초에 정식하고 7~8월에 수확합니다.

 

생육이 진행되면 기온이 상승하여 재배가 힘들기 때문에 되도록 더위에 잘 견디고, 병해충에 저항성이 강한 조생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곳에서는 고온과 장마로 과하게 습하여 재배가 곤란해지므로 고랭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양배추 여름 재배는 5월 중순에서 6월 상순 사이에 파종, 육묘하여 7월 중순경에 정식합니다.

 

양배추의 여름 재배 방법은 9월에 수확하는 재배 방법으로 해발 400~800m 되는 고랭지에서 재배가 적당한 방법입니다. 

 

양배추 가을 재배는 고온기인 7월에 파종하여 가을의 알맞은 온도에서 양배추가 속이 들게 재배 방법으로 가을이 긴 중부 이남의 중간 지대와 남부의 따뜻한 곳에서 유리한 재배 방법입니다.

 

생육 초기의 고온에 견딜 수 있어야 하고 생육 기간 중에 비교적 적은 일조 조건에서도 양배추의 속이 잘 드는 품종이 적합합니다.

 

양배추 월동 재배는 9월에 파종하여 연내에 정식하고 봄에 속이 들게 하는 방법으로 3~5월에 수확하는 방법입니다.

 

겨울이 추운 지방에서는 월동이 불가능하므로 겨울의 평균 기온이 5°C 이상 되는 남부 지방에 유리한 재배 방법입니다. 품종을 선택할 때는 저온에 둔감하고 추대가 늦은 조생 품종을 선택합니다. 

 

양배추 모종 심는 방법


 

양배추 재배 방법은 품종에 따라 재배하는 시기가 다양하므로 유의해서 선택합니다. 양배추 품종은 일반 양배추와 적 양배추로 나눌 수 있습니다.

 

종자는 병해를 막기 위해 소독을 하는 것이 좋은데 시판되는 종자는 대부분 종자 소독이 되어 있어 별도의 소독이 불필요합니다. 물을 줄 때는 되도록 오전에 주어야 땅의 온도가 떨어지지 않아 좋습니다.

 

모종 심는 방법은 파종 후 발아하면 양배추를 솎아주고 본엽이 2~3매 되었을 때 12x12cm 간격으로 임시로 심어줍니다.

 

플러그 육묘 방식을 이용하면 가식 등의 작업을 생략할 수 있고 건강한 모를 얻을 수 있으므로 정식에도 매우 유리합니다.

 

 

 

 

육묘 일수는 품종과 재배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정식에 적당한 모의 크기는
봄이나 겨울에는 본엽이 4~5매, 여름과 가을에는 6~7매가 적당합니다. 

 

정식 전에는 어린 모에 충분히 물을 주고 몸살은 되도록 적게 하고 활착은 빠르게 해야 합니다.

 

바깥 잎이 충분히 자란 후에 양배추 결구가 시작하므로 재식거리를 비교적 넓게 해줍니다.

 

결구가 시작되기 전 바깥 잎이 충분히 성장한 양배추

 

거름은 양배추는 생육기간이 길고 양배추의 바깥 잎이 충분히 생장해야 속이 꽉 차고 충실해지므로 비료를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비료의 흡수는 땅의 온도에 영향을 받으므로 초기부터 30~40일 동안
전 생육기간 흡수하는 비료의 70~80%를 흡수합니다.

 

이때는 덧거름을 주어 생육을 촉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구가 시작되면 양배추의 바깥 잎이 부러지기 쉽고 뿌리가 끊어져 생육이 나빠지므로 제초 작업은 양배추 속이 들기 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가 둥글게 속이 드는 시기에는 수분이 부족하면 속이 잘 들지 않고 품질이 나빠지므로 물을 자주 주고 지온의 급격한 변화를 피하기 위해 아침이나 저녁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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