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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양배추 파종 재배 방법

by 햇살톡톡 2024. 6. 4.

양배추는 전국에 고루 분포되어 있어 봄 재배, 고랭지 여름 재배, 가을 재배, 월동 재배로 사계절 내내 생산되는 채소입니다. 양배추에는 칼슘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여 샐러드와 생식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채소입니다. 

 

겉잎이 충분히 자란 후에 결구가 시작된 양배추

 

1. 파종 방법

 

양배추 모종은 묘상에서 모종을 길러 밭에 옮겨 심는 채소입니다.

 

양배추 품종은 크게 일반 양배추와 적양배추로 나눌 수 있습니다. 품종에 따라 재배하는 시기가 다양하므로 품종 선택 시 유의해야 합니다. 

 

 

 

 

모종을 키우는 시기는 한 달 정도 걸리며, 모종을 키울 때는 육묘용 트레이를 이용하여 키우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상토는 자가 조제의 경우 토양 소독 등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주로 시판되는 상토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 파종 방법

 

  • 상토를 트레이에 담은 후 잘 눌러 줍니다. 
  • 트레이에 상토를 90% 정도 채웁니다
  • 양배추 종자를 한 알씩 놓고 남은 상토 10%로 덮어줍니다.
  • 파종 직후 트레이 바닥에 물을 채워 저면 관수 합니다. 
  • 파종한 종자가 튀어 나가지 않도록 위에 물을 뿌려줍니다. 

파종 시 주의 사항은 복토가 너무 두꺼우면 모종이 연약해지고, 반대로 너무 얕으면 뿌리가 상토 밖으로 노출되므로 주의합니다. 

 

2. 양배추 재배 방법

양배추는 봄 재배, 고랭지 여름 재배, 가을 재배, 겨울 재배가 있습니다. 재배 지역은 봄과 가을은 전국적으로 가능하고 여름은 강원 남부 고랭지, 겨울은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재배가 가능합니다. 파종기는 3월~9월, 정식기는 4월~10월, 수확기는 3월~11월까지 다양합니다. 

 

양배추 재배 방법                                                                         

작형 재배 지역 파종기 정식기 수확기
봄 재배 전국 3월~4월 4월~5월 7월~8월
고랭지 여름 재배 강원 남부 고랭지 5월~6월 6월~7월 9월~10월
가을 재배 전국 7월 8월 10월~11월
겨울 재배 남해안, 제주 9월 10월 3월~5월

 

3. 정식

 

정식하기에 알맞은 모종은 봄과 겨울에는 잎이 4~5매, 여름과 가을에는 6~7매가 적당한 시기입니다.

 

모종을 심기 15일 전까지 퇴비와 석회를 밭에 뿌리고 깊게 갈아 줍니다. 

 

어린 모종은 물을 충분히 주면, 몸살이 적고 활착이 빠릅니다. 양배추는 바깥 잎이 충분히 자란 후에 결구하므로 재식 거리를 넓게 해줍니다. 

 

 

 

 

밑거름은 모종 심기 일주일 전에 토양 살충제와 함께 뿌려주고 다시 경운하고 이랑을 만들어 줍니다.

 

양배추 재배에 필요한 거름은 질소, 인산, 가리 등이 있습니다. 밑거름과 웃거름 비료의 양은 밭마다 양분 상태가 다르므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정확한 시비의 양을 확인하여 사용합니다. 

 

 

모종 옮겨 심는 방법

 

  • 밭이랑은 약 70cm, 높이는 20~30cm가 좋습니다. 
  • 포기 사이는 55~70cm로 합니다. 
  • 이랑을 만든 다음 제초를 위하여 흑색 비닐을 덮어줍니다. 
  • 모종을 심을 구멍에 미리 물을 충분히 줍니다. 
  • 모종을 옮겨 심을 때에는 뿌리에 육묘 상토가 붙어 있는 그대로 심습니다. 
  • 심는 깊이는 상토의 윗부분이 살짝 보일 정도로 심어줍니다. 

 

4. 정식 후 관리

 

정식 후의 관리는 양배추가 속이 차면 수분 흡수가 많으므로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속이 차는 시기에 수분이 부족하면 결구가 잘 안되며 품질이 나빠지므로 수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물을 줄 때는 온도 변화가 적은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해충이 잎을 갉아 먹어 줄기만 앙상하게 남은 양배추

 

정식 후부터 병해충 방제에 힘써야 하며 병든 양배추는 즉시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주된 해충의 종류는 배추좀나방, 배추흰나비, 도둑나방, 진딧물 등이 있습니다. 이들 해충은 직접 잎을 갉아 먹거나 즙을 빨아 먹기도 하므로 철저히 방제해야 합니다. 

 

어린 모종은 생장점을 가해할 경우 상품성이 없어지므로 정식 초기부터 방제에 힘쓰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국립식량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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