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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파종 시기 모종 심는 시기와 방법

by 햇살톡톡 2024. 6. 17.

 

 

수박은 무더운 계절에 갈증을 풀어주고 피로에 도움을 주는 여름철 대표 과일입니다. 특히 수분함량이 높고 당질, 무기질, 비타민 A, C가 함유되어 있어 영양적 가치가 있습니다. 수박은 재배 방식에 따라 3월부터 12월까지 수확이 가능한 과일입니다. 수박 파종 시기와 재배 방법을 정확히 알면 맛있는 수박을 실패 없이 4계절 내내 수확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수박 파종 시기

2. 모종 심는 시기와 방법

3. 아주심기

4. 수박 물관리와 가지고르기

 

아주심기 후 길게 자란 수박 덩굴과 노란색 수박꽃

 

 

수박 파종 시기


수박 터널 조숙 재배는 2월 하순부터 3월 하순 사이에 파종하고
수확은 7월 중순과 하순에 합니다.

 

아주심기 초기에 저온에 처할 위험이 있으나 생육 중기 이후부터는 수박 생육에 알맞은 환경조건이 되므로 큰 과실 생산에 유리하고 비교적 관리하기가 쉽습니다.

 

노지 재배는 4월 상순부터 5월 상순에 파종합니다.

 

열매가 달릴 때가 6월 상순부터 7월 상순 사이에 이루어져 생육 초기에는 장마와 겹칠 우려가 있고 생육 후기에는 가뭄의 피해를 보기 쉽습니다.

 

노지 재배 수박은 기상 조건이나 온도 관리에 차이는 있지만 아주심기 후 30~40일 정도면 적정 열매 달림 마디인 18~20마디에 착과시킬 수 있습니다.

 

착과 후 수확 시기는 재배 방식, 품종, 지역에 따라 달라지나 일반적으로 40~60일 정도 소요됩니다. 그래서 아주심기 시기는 수확하는 시기를 정해놓고 파종기와 아주심기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 재배 방식과 재배 일정

재배 방식 파종 시기 아주심기 수확 시기
촉성재배 11월 하순~12월 상순 1월 중하순 3월 하순~4월 하순
반촉성재배 12월 하순~1월 상순 2월 상중순 4월 하순~5월 하순
터널 조숙재배 2월 중순~3월 상순 3월 하순~4월 중순 6월 상순~7월 중순
조숙재배 3월 중하순 4월 하순~5월 상순 7월 중순~8월 중순
노지 보통재배 4월 중하순 5월 중하순 7월 하순~8월 하순
노지 억제재배 5월 7월 상순~8월 상순 9월 상순~10월 중순
하우스 억제재배 7월 하순~8월 상순 8월 하순~9월 상순 11월 상순~12월 하순

 

 

모종 심는 시기와 방법


수박 아주심기는 병해충 피해가 없고 뿌리의 발육이 튼튼한 모종을 준비해야 합니다.

 

아주심기에 적당한 모종의 크기는 본잎이 3~5매 정도입니다.

 

이보다 큰 모종을 아주심기 하면 아주심기 직후부터 몸살을 심하게 해서 뿌리 내림과 아들 덩굴의 발생이 늦어집니다.

 

심는 거리는 노지 재배에서 8kg 전후의 상품 과실을 얻기 위해서는
심는 거리를 1평당 2~2.5 포기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이보다 더 큰 과실을 얻기 위해서는 포기 사이를 넓게 심어서 포기 수를 다소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의 이랑은 중앙부를 높게 하고 경사지게 만들어 이랑 위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합니다.

 

이랑의 높이높게 만드는 것이 좋으며 배수로는 많은 비가 내려도 골에 물이 고여 있는 시간이 짧도록 20cm 이상 깊게 만들어야 습해 및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랑의 너비는 300cm 내외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주심기 후에 지온이 낮으면 뿌리 내림이 늦어져 생육이 불량해집니다. 아주심기 전에 이랑에 바닥을 덮어주어 최대한 지온을 높여 줍니다.

 

바닥은 보통 흑색과 투명 두 가지 비닐 필름이 이용됩니다. 바닥을 덮어주면 지온 상승의 효과 외에도 제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필름 종류별 지온 상승과 잡초 발생 억제 효과를 보면 투명 필름은 지온 상승에는 가장 효과적이나 잡초 발생 억제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하지만 흑색 필름은 지온 상승에는 효과가 작지만, 잡초 발생 억제 효과는 매우 큽니다. 

 

물기가 촉촉한 빨갛게 잘 익은 수박

 

 

아주심기


아주심기에 알맞은 모종은 접목 후 30~35일째가 되면
본잎이 3~4장 전개되어 아주심기에 알맞은 모종이 됩니다.

 

아주심기는 바닥을 덮은 후 적어도 3~4일이 지나 최저 지온이 15°C 이상 충분히 상승한 다음 바람이 없는 맑은 날을 골라서 하는 것이 초기에 몸살을 줄이고 뿌리 내림을 좋게 합니다.

 

수박을 심는 위치는 덩굴의 배치를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이랑을 따라 덩굴을 유인할 경우에는 이랑의 중앙 또는 중앙에 가까운 쪽에 심습니다.

 

이랑과 직각이 되게 덩굴을 유인할 경우에는 이랑의 안쪽 가장자리에서 30~40cm 정도 떨어진 위치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심기 하루 전에 모종에 물을 충분히 주어 수분이 적당한 상태에서 아주심기를 하고 수박 모종 뿌리가 본 밭의 흙에 잘 접촉될 수 있도록 물 주기를 실시합니다.

 

 

 

수박 모종을 너무 깊거나 낮게 심지 않도록 하고 바닥을 덮은 비닐 사이로 바람이 들어가면 뿌리가 쉽게 마를 염려가 있으므로 흙을 덮은 뒤 가볍게 눌러 줍니다. 

 

 

수박 물관리와 가지고르기


수박은 건조함에 강한 작물로 아주심기 후부터 열매 달림 전까지는 특별히 물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생육 초기에는 대체로 뿌리가 얕게 분포되어 있으므로 토양 수분이 부족하면 건조로 인한 피해를 보기 쉽습니다.

 

초세가 약하여 덩굴이 가늘고 덩굴 끝부분에서 개화되는 경우에도 물을 주어 초세를 회복시켜 줍니다. 이 무렵에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주어 땅속 깊이 물이 스며들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고르기는 아주심기 후 아들 덩굴이 40~50cm 정도 자랐을 때 원하는 수만큼 덩굴을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합니다.

 

아들 덩굴의 각 잎에서 발생하는 곁순은 가급적 일찍 제거해야 암꽃이 충실해져 착과율이 높아집니다.

 

곁순은 착과 마디 바로 아래에 1개만 남기고 착과 마디의 2~3마디 위까지는 전부 제거합니다.

 

곁순은 맑은 날 제거하여 제거 부위가 바로 건조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흐린 날 작업하여 제거 부위가 쉽게 건조되지 않을 경우에는 상처를 통해서 병균이 침입하기 쉬우므로 유황 가루나 살균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노지 재배에서는 착과 시의 온도 조건이 비교적 좋기 때문에 아들 덩굴을 골라 가지고르기를 한 후에 곁순을 철저히 제거하지 않더라도 당도는 차이가 없으며 과실의 크기 및 수량은 오히려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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