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당근은 관리가 쉽고 품질이 우수하며 뿌리 색이 좋아 상품성이 좋고 수량이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일찍 파종하면 고온으로 인한 생리 장해 등 피해가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목차
1. 가을 당근 파종 시기
가을 당근 파종 시기는 7~8월, 수확 시기는 10~11월이며,
파종 적기는 6월 중하순부터 가능하며 장마가 끝난 후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 당근 재배의 경우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지만, 겨울 추위가 일찍 오는 해발이 높은 지역보다는 날씨가 비교적 따뜻한 지역이 좋으며 수확은 11월부터 가능합니다.
노지 월동 재배는 제주 지역에서 가능하며 가을에 수확하지 않고 노지 상태에서 월동이 가능하므로 월동 후 이듬해 3월까지 출하할 수 있습니다.
▣ 당근 재배 방법 및 시기
재배 방법 | 파종 시기 | 수확 시기 | 지역 |
봄 재배 | 3월~5월 | 6월~8월 | 전국 |
가을 재배 | 7월~8월 | 10월~11월 | 전국 |
노지 월동 재배 | 7월~8월 | 12월~3월 | 제주 |
가을 당근 재배의 장점
- 관리가 쉽고 품질이 우수하며 수량이 많습니다.
- 파종 시기의 범위가 넓고 수확 기간이 깁니다.
- 생산비가 적게 듭니다.
- 뿌리의 비대와 뿌리 색이 좋아 상품성이 좋습니다.
- 병해에 의한 감소 요인이 적으므로 생산에 안정성이 있습니다.
가을 당근 재배의 단점
- 생육 초기에 가뭄과 태풍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뭄 중에 파종하면 발아가 불량하고 발아 후에도 가뭄이 계속되면 초기에 생육이 불량해져 수량과 품질이 떨어집니다.
가을 당근 및 노지 월동 재배는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에 파종하여 11월 상순부터 이듬해 3월 하순까지 수확합니다.
가을 재배 및 월동 재배는 재배하기가 쉽고 품질이 좋아 수확량이 많으며 품질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일찍 파종하면 고온으로 인한 생리 장해와 장마기가 겹쳐서 집중 강우 등으로 피해가 발생합니다.
▶당근 하우스 재배 터널 재배 방법
재배 방법 | 품종 선택과 재배 지역 | 파종 시기 | 수확 시기 |
하우스 재배 | 내한성이 강한 품종 선택 (부산, 남해안, 제주) |
12월 ~1월 | 4월~5월 |
터널 재배 | 1월~2월 | 5월~6월 |
2. 당근 재배 방법
당근 재배 방법은 뿌리가 길게 뻗는 작물이므로 파종하기 전에 깊이갈이를 하고
흙을 잘게 부수고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여 뿌리가 잘 뻗어 내려가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소한 20cm 이상 깊이갈이를 하여 뿌리가 자랄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유기질 비료로 토양의 완충 능력을 높이고 토양의 물리성 및 화학성을 개선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당근을 심는 이랑은 높이는 것도 뿌리를 잘 뻗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파종 시 품종에 따라 종자의 크기가 현저히 다르므로 파종량을 결정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면적이 넓을 경우는 트랙터 부착용 기계 파종을 하고 4~5줄 파종을 합니다. 최근에는 종자 코팅을 이용한 씨앗 테이프를 이용하여 파종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종자가 절약되는 장점이 있고 발아가 균일하여 솎음 작업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당근은 다른 작물에 비해 종자의 성숙도가 균일하지 못해 필요한 종자의 20배 이상을 파종해서 발아하는 정도에 따라 몇 차례 솎아주며 재배하고 있습니다.
흙을 덮어 줄 때는 보통 0.5~1.5cm 정도가 알맞고 토양 수분이 적당하거나 점질토양에서는 5mm가 좋고,
건조한 토양에서는 1~1.5cm 정도로 흙을 덮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복토를 너무 두껍게 하면 발아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길이가 길며 연약하여 병원균의 침입이 쉽고 생육도 불량합니다. 점질토양에서는 떡잎이 흙을 뚫고 나오지 못해 말라서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얕으면 생육 초기에 비바람에 의해 쓰러지기 쉽고 병해충의 피해를 보기도 합니다. 이상적인 복토 방법은 토양이 부드럽고 잘 굳어지지 않으며, 비가 내렸을 때 잘 굳어지지 않을 정도로 흙을 덮는 것이 생육에 도움이 됩니다.
3. 당근 발아 온도와 수분 관리
당근의 발아 최적 온도는 15~25°C, 최저 온도는 4~8°C, 그리고 최고 온도는 30°C입니다.
발아 일수는 온도에 따라 영향을 받는데 10°C에서는 발아가 상당히 늦어집니다.
25°C에서는 8일 정도, 11°C에서는 16일, 8°C에서는 25일 이상이 소요됩니다.
여름과 가을 그리고 월동 재배는 파종 후 5일에 발아가 시작되고 7일 정도에는 발아가 거의 완료됩니다.
12월에서 2월에 파종하는 터널 재배에서는 터널의 크기와 보온 방법 등에 따라 발아 일수나 발아율이 영향을 주며 보통 발아까지 2주 또는 1개월이 걸리기도 합니다.
발아에 알맞은 토양 수분은 20~60% 정도가 좋습니다.
건조한 토양에서는 발아가 불량하고 생육이 고르지 못해 가뭄이 지속되거나 토양이 건조해졌을 때는 파종 전이나 후에 적당한 관수를 하여 발아와 초기 생육을 촉진하도록 합니다. 당근 종자는 발아 후 떡잎이 자라며 펼쳐지고, 본잎은 10~15일에 나타납니다.
잎의 생장은 60~70일까지 다르고 같은 비율로 자라고 최대 길이에 이릅니다. 재배할 때 당근 상품 수량에 미치는 영향은 재식 거리뿐만 아니라 당근이 발아될 때 모종의 크기와 자라는데 소요되는 시간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당근 파종 후에는 발아가 시작되면 뿌리의 비대가 시작되기 전에
생육이 지나치게 왕성하거나 불량한 것은 솎아내 균일한 생육이 유지되도록 합니다.
솎음 작업은 너무 빠르면 생육이 억제되고 시기가 늦으면 줄기와 잎이 웃자라기 때문에 줄기와 잎, 뿌리의 손상이 클 뿐 아니라 그 후에 생육이 늦어집니다.
당근의 수분 관리는 발아하고 나서 40~60일이 당근의 생육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토양이 건조하면 생육이 지연되므로 수분 관리가 필요합니다.
파종 후 70일 이후부터는 토양 수분을 약간 적게 관리해야 생육에 좋고 습기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 당근의 색이 옅어지고 수확기에 뿌리가 갈라지거나 당근 표면이 거칠어집니다.
'채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근 재배 방법(하우스 재배, 터널 재배) (0) | 2024.11.25 |
---|---|
절임배추 20Kg은 배추 몇 포기 인가요? (0) | 2024.11.11 |
양파 모종 심는 시기와 방법 (1) | 2024.10.22 |
고추 품종 선택 요령, 고추 건조 방법 (0) | 2024.08.08 |
노지 시금치 파종 시기별 재배 방법 (0) | 2024.07.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