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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재배 방법(하우스 재배, 터널 재배)

by 햇살톡톡 2024. 6. 22.

 

 

목차

1. 당근 재배 방법(하우스 재배, 터널 재배)

2. 솎음 및 제초

3. 온도 관리

4. 수분 관리

5. 수확 시기

 

하우스 재배 당근 수확

 

 

1. 당근 재배 방법(하우스 재배, 터널 재배)


당근 재배 방법가을 재배, 노지 월동 재배, 봄 재배, 고랭지 재배, 하우스 및 터널 재배가 있습니다. 당근 하우스 및 터널 재배는 품종 선택 시 저온기에 파종과 초기 생육이 이루어지므로 내한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합니다.

 

생육 후기에는 시설 내의 고온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터널 재배의 경우에는 노지 재배와 같은 방식으로 관리하면 됩니다.


당근 하우스 재배 파종기는 12월~1월,
수확기는 4월~5월입니다. 

 

터널 재배 파종기는 1월~2월, 수확기는 5월~6월입니다.

 

▶하우스, 터널 재배 방법

재배 유형 파종 시기 수확 시기 품종 재배 지역
하우스 재배 12월~1월 4월~5월 내한성이 강한 품종 선택 부산, 남해안, 제주
터널 재배 1월~2월 5월~6월

 

당근을 파종할 밭은 미리 깊이갈이를 한 후 두둑을 높게 만들고 이랑은 너비 120cm를 기준으로 여건에 따라 조절합니다.

하우스 및 터널 재배의 경우 퇴비 및 석회를 파종 1개월 전에 미리 살포한 후 밭을 갑니다.

 

하우스 재배의 경우 염류장해 및 가스 등의 피해가 있으므로 파종하기 전에 비료를 준 후 밭은 갈고 가스의 피해가 없도록 합니다. 

 

파종 방법은 하우스 및 터널 재배의 경우 일반 노지재배와 약간 다릅니다.

 

먼저 골을 만든 후 골에 파종하고 복토를 실시합니다. 이 방법은 초기 생육 및 보온을 위해 좋은 방법이며 당근 복토는 파종과 복토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비닐하우스나 터널 재배의 경우 파종 후에 백색 투명 비닐로 이랑을 덮어 줍니다. 이렇게 덮어주면 수분이 유지되고 보온 효과가 있어 발아가 촉진되고 발아가 균일합니다.

 

12월~2월까지는 겨울철이기 때문에 파종에서 발아까지 많은 기간이 소요되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생육 초기에는 수분 및 온도 관리를 위해 보온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온은 비닐 터널을 많이 이용하는데 온도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터널을 실시합니다. 

 

 

2. 솎음 및 제초


 

솎음 작업은 2~3회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이 발아되면 비닐 멀칭을 제거하고 솎음작업을 실시합니다. 이때는 비닐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고 터널을 만들어 지속해서 보온해 주어야 합니다.

 

 

 

멀칭을 제거하면 수분의 급격한 변화로 식물이 생육 장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1차 솎음은 생후 약 30~40일경에 실시하고 1회 솎음은 주간 거리 3cm 정도로 본잎이 3~4장일 때, 2회 솎음은 본잎이 5~6장일 때, 1회로 솎음작업을 끝마칠 경우 본잎이 5~6장일 때 실시합니다.

 

최종 주간 간격은 품종에 따라 다르나 보통 7~15cm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솎음작업 시에는 생육이 왕성하거나 불량한 것 그리고 품종 고유의 특성을 나타내지 않는 것, 병해충의 피해를 본 것 등은 솎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솎음작업을 완료한 당근(왼쪽)과 주황색 햇당근(오른쪽)

 

 

당근의 뿌리가 지상부에 노출되면 외관이 좋지 않으며 육질이 부드럽지 못하고 치밀해지며, 뿌리 상단이 햇빛을 받게 되면 녹색을 띠게 되어 상품 가치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수확 1개월경에 지상부의 뿌리가 보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제초 작업은 파종 후 바로 제초제를 살포하고 비닐멀칭을 설치하기 때문에 약제 선택 및 적정 농도로 살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초제 살포 시기는 파종 후 복토하고 바로 살포하는 것이 좋으며 제초제는 주로 잡초의 발아를 억제하는 종류를 살포합니다. 

 

 

3. 온도 관리 

겨울철 시설재배는 특이 온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시설 및 터널 재배의 경우는 인위적인 온도 관리 및 환기 등을 실시해야 합니다. 파종 후 발아할 때까지는 온도를 높게 관리합니다.

 

당근의 발아온도는 4°C에서 30°C, 적정온도는 15~25°C로
야간에는 보온이 필요하고 주간에는 발아에 필요한 온도를 높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가 낮으면 발아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온도가 10°C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종 후 생육이 시작되는 3월부터는 온도가 상승하는 시기이고 시설 내에서는 낮에 환기를 실시하여 적정 온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멀칭 재배의 경우는 야간에 온도가 내려가지만, 주간에는 30°C 이상으로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가 고온 장해의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환기는 매일 관리가 불가능하므로 터널에 환기 구멍을 뚫어 관리합니다.

 

기온이 상승하면 환기 구멍의 수를 늘리고 크기도 크게 하여 환기합니다.

 

당근의 비료 성분 흡수는 발아 후 40일부터 흡수량이 증가하여 70일 이후 최대로 흡수하므로 이 시기에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웃거름을 주는 시기가 늦어질 경우 늦게까지 양분이 흡수되어 품질이 나빠지고 부패 및 병해충의 발생이 많아집니다.

 

 

4. 수분 관리

 

수분 관리는 하우스의 경우 재배 기간을 시설에서 하므로 관수를 인위적으로 실시할 수 있습니다.

 

관수 방법은 분수 호스,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이랑에 직접 관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다른 시설 설치가 필요치 않으며 한꺼번에 충분한 양의 물을 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터널 재배의 경우는 기온이 상승하면 터널을 제거해야 하므로 터널을 제거한 후부터는 일반 노지 당근과 같은 방법으로 관리하면 됩니다.

 

생육 후기 70일경 이후에는 토양수분을 약간 적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기에 수분이 많을 경우 착색이 불량하고 부패의 원인이 되며
특히 뿌리 표면이 거칠어져 품질이 저하됩니다. 

 

 

5. 수확 시기


 

하우스 재배의 수확 시기는 일반적으로 5월부터 수확을 실시하여 6월 상순에 수확이 완료됩니다.

 

당근의 수확 작업은 아침 일찍 당근을 뽑아서 잎을 자르고 크기, 색, 표면 정도 등을 기준으로 구분합니다. 당근은 뽑은 다음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포장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은 햇볕에 노출될 경우 당근 표면의 색깔이 변색하여 상품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수확 시기는 150~200g 내외가 품질이 가장 좋으므로 이때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기보다 조기에 수확할 경우 뿌리의 비대가 충분하지 않아 수량이 줄어들고 뿌리 맺힘이 불량하여 뿌리 끝이 뾰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늦을 경우 뿌리가 지나치게 커져 상품 가치가 떨어지고, 뿌리가 단단하고 심이 크고 딱딱하여 품질이 떨어집니다.

 

수학 적기는 보통 겉잎이 지면에 닿을 정도로 늘어졌을 때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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